올 해 환율이 1천192.6원으로 마감했다. 3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강한 하락 압력 속에 4.8원 떨어진 1천192.6원으로 장을 마쳤다. 이는 작년말의 1천186.2원에 비해 높은 수준이다. 이날 환율은 외환당국의 개입에도 불구하고 역외(NDF) 선물환의 달러 매도와 월말을 맞은 기업체의 수출 네고 자금 등의 출회로 달러 공급이 크게 늘면서 하락했다. 올 해 환율 최저치는 지난 10월 13일의 1천147.2원이었고, 최고치는 4월 4일의 1천258원이었다. 한편 오후 4시30분 현재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0.07엔 내린 106.92엔을 기록 중이다. (서울=연합뉴스) 김종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