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001040]는 미국산 쇠고기 원료가 들어간 자사 조미료 제품을 시장에서 회수할 계획이 없다고 30일 밝혔다. CJ는 "정부도 특정위험물질(SRM) 부위가 아닌 순 살코기로 만든 제품에 대해서는 유통을 금지하지 않고 있다"며 "향후 정부 정책에 맞춰 소비자 안전을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CJ는 "일부 제품에 쓰고 있는 미국산 쇠고기 원료는 과거 5년간 광우병 발생 사실이 없음을 미국 농무부에서 인증한 원료육을 엄선, HACCP(위해요소중점관리) 인증을 받은 미국 오클라호마 현지 공장에서 가공한 것이어서 안전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CJ는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만큼 앞으로는 호주산 쇠고기 등으로 원료를 바꿀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황윤정 기자 yunzhe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