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벤처기업인 ㈜씨티씨바이오는 산업자원부에서 실시하고 있는 차세대신기술개발사업 가운데 하나인 `환경오염 및 생활습관 관련 질환의 바이오마커 탐색 및 프로브 개발' 과제에 고려대, 중앙대와 함께 참여한다고 30일 밝혔다. 차세대신기술개발사업은 세계적으로 실용화되지 않았으나, 향후 10년 이후 미래산업을 주도하고, 산업 전반의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지식집약적 신기술개발을 정부차원에서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과제는 당뇨병으로 인한 합병증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는 바이오마커 및 프로브 개발을 목표로 한 것으로, 산.학.연에서 매년 20억원 안팎의 연구비가 투입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과제의 핵심은 간단한 혈액검사를 통해 당뇨합병증을 조기진단함으로써 경제적, 사회적 손실을 감소시키는 것"이라며 "이 분야에서만 2006년에 약 5조4천억원의 세계시장이 형성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길원기자 bio@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