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터파크는 온라인서점·티켓예매사업 필두로 21개 전문몰을 유기적으로 결합해 대기업과의 치열한 경쟁 속에 1위를 탈환하고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또한 상품구색·최저가격·고객서비스의 3대 핵심 경영전략으로 탁월한 경영성과를 보여 '전자상거래부문 골든브랜드 대상'을 수상했다. 인터파크(대표 이기형 www.interpark.com)는 96년 6월1일 대한민국 최초로 인터넷 쇼핑몰을 시작해 대기업과 경쟁하며 한국 전자상거래의 역사를 만들어 가고 있는 인터넷종합쇼핑몰. 90년대 중반 인터넷이 조금씩 보급될 무렵,인터넷을 통해 물건을 사고파는 시대가 올 것이란 믿음으로 대한민국 최초의 인터넷쇼핑몰을 연 이 회사는 현재,온라인서점·티켓예매서비스 등을 필두로 가전·PC·패션·리빙 상품 군에 이르기까지 국내 최대의 종합쇼핑몰 업체로 확고히 자리매김 했다. 미국의 아마존,일본의 라쿠텐이 전자상거래 선도 기업으로 시장에서의 독점적 우위를 누린 것과 달리 국내에선 재벌계 대기업들이 우후죽순처럼 인터넷쇼핑몰 사업에 뛰어들어 이 회사는 그간 만만치 않은 경쟁을 벌여야만 했다. 대기업의 브랜드파워와 자금력,계열사 간의 시너지 등을 혈혈단신 벤처로 시작한 회사가 과연 극복할 수 있을까 라는 의문이 거듭 제기되었고 장기간의 적자에 인터파크의 성공을 예견하는 사람은 많지 않았다. 그러나 인터파크는 2003년 3/4분기를 기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하고,4/4분기에는 방문자수 1위,매출 1위라는 성과를 보이며 개척자로서의 위상을 되찾았다. 이 회사 이기형 대표는 "2003년 년간 매출 4천억 달성을 바탕으로 2004년 7천억,2005년 1조억원 매출 시대를 열어 나갈 것"이며 "하반기 흑자전환을 기점으로 내년도엔 수익의 폭을 더욱 늘려 가겠다"고 밝혔다. 인터파크는 미국의 아마존이 그랬던 것처럼 온라인서점을 필두로 티켓예매서비스·여행사업·종합쇼핑몰에 이르기까지 7년을 전자상거래 전문 기업으로 초지일관하며,21개의 전문 몰들이 유기적으로 결합된 인터넷쇼핑몰의 정통모델을 확립하게 되었다. 또한 그 모델을 움직이는 핵심은 상품구색·가격경쟁력·고객서비스라는 화두에 따라 △MD체제 강화 △최저 가격제 고수 △직할 물류센터 운영 △고객센터 강화 등의 정책을 충실히 수행했다. 현재 인터파크는 380만 여명의 회원에 일방문자 수 70만 명,판매상품만 30만종이 넘는 초대형 온라인 백화점으로 월매출 5백억 내외의 규모에 걸맞게 2천여평의 직영 물류센터(파주)와 두 곳의 고객서비스센터(서울·대구)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최초의 쇼핑몰로서 축적된 전산시스템 관련 노하우는 업계 최고의 평가를 받고 있으며 고객들의 주문 편의와 안정성을 보증하고 있다. 무엇보다 인터넷 쇼핑몰의 강점인 가격경쟁력에 있어 인터파크는 '온라인 유통의 월마트'라는 별칭처럼 최저가격 정책을 유지하고 있다. 일부에서는 최저가 정책이 마진을 감소시킬 것이란 우려를 내놓았으나 인터파크는 지난 3년간 지속적으로 이익율을 높여가며 우려들을 불식시켰다. 이는 규모의 경제가 실현되면서 경영의 효율성이 제고된 측면과 매출증대에 따른 '바잉 파워'를 강화해 1위 사업자가 갖는 프리미엄 등이 종합적으로 작용한 것이라 볼 수 있다. 특히 방문자 수와 매출 면에서 2위 군과의 격차는 갈수록 벌어지고 시장점유율도 증대되고 있어,향후 이와 같은 긍정적 추세는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