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인도법인(HMIL)이 지난 4월부터11월까지 8개월간 300%가 넘는 폭발적인 자동차 수출 신장률을 기록했다고 인도의 PTI통신이 인도자동차제조협회(SIAM)의 통계를 인용, 28일 보도했다. SIAM에 따르면 이 기간 상트로(국내명:아토스 프라임)를 유럽에 수출하고 있는 현대차 인도법인의 수출대수는 2만2천207대로 작년동기에 비해 무려 329.7%나 늘었다. 현대차의 이같은 수출 신장률은 인도내에서 가장 높은 것이며 수출 규모면에서도 일본 스즈키 자동차의 현지 법인인 마루티 우디옥의 수출 실적(3만749대)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것이다. 한편 지난 4월부터 11월까지 인도에서 출하된 자동차는 모두 29만3천대며 이중 7만2천535대가 수출된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