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의 업무 모습을 사진으로 찍어 입력하면 작업자의 근무환경에 비춰 근골격계질환 유해요인을 찾아주는 컴퓨터 프로그램이 개발됐다. 상우과학(대표 성상현)은 산업안전공단의 유해요인 조사지침에 따른 양식과 기법을 적용한 프로그램 '에르고웍(ERGOWORK)'을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비전문가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조작방법이 간단하며 분석보고서가 자동으로 출력된다. 상우과학 관계자는 "모든 사업장은 근골격계질환 예방을 위해 내년 6월 말까지 유해요인 조사를 실시하고 이에 대한 예방조치를 시행토록 의무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새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외부 전문기관의 도움 없이 자체 현장조사를 수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032)677-1880 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