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코웨이개발(대표 박용선)의 냉온정수기(모델명 CHP-03AR/L)는 6단계 정수 시스템을 적용해 강력한 정수 능력을 자랑한다. 이 냉온정수기는 기존의 침전 필터와 선카본 필터를 하나의 기능으로 묶은 네오센스 필터를 장착해 콤팩트한 내부 구조를 갖고 있다. 네오센스 필터는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한 입자,녹 찌꺼기,잔류 염소,휘발성 유기화합 물질 등을 동시에 제거하는 복합기능 필터다. 필터의 성능이 침전 필터와 선카본 필터를 합쳐 놓은 것과 같아 미세한 입자 제거 능력이 탁월하다는게 회사측 주장이다. 이 정수기는 이중 부레를 채용해 물 넘침을 방지하고 야간 절전 기능으로 에너지 절약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전면 배수가 가능하도록 설계되어 제품을 점검하거나 소비자가 직접 제품을 청소할때 편리하다. 이 기능은 특히 소비자가 장기간 정수기를 사용하지 않은 상태에서 물 탱크를 비울 때 유용하다는 것이 웅진코웨이개발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 냉온정수기는 렌털 전용이다. 웅진코웨이개발은 지난 1989년 설립됐다. 1990년부터 정수기 판매를 시작한 이래 국내 정수기 시장의 강자로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1996년에는 공기청정기,2000년에는 연수기와 비데를 출시해 환경가전 전문기업으로 발돋움했다. 1998년 4월 업계 최초로 정수기 렌털 제도를 도입해 침체돼 있던 정수기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웅진코웨이개발은 초기에는 정수기만 렌털했으나 환경 가전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이 확산되고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점차로 렌털 대상 제품 종류를 늘렸다. 2000년 4월에는 연수기를,2000년 7월에는 비데를,2001년 12월에는 공기청정기까지 렌털 제품 취급 대상을 넓혔다. 웅진코웨이개발은 취급 아이템 종류에 따라 차별화된 브랜드 전략을 펼치고 있다. 2002년 5월에 욕실 전문 브랜드인 룰루(LooLoo)와 공기청정기 브랜드인 케어스(Cairs)도 출시했다. (02)2172-1051 양홍모 기자 y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