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과 위생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세탁조 클리너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홈쇼핑 업체들이 일본 제품을 들여다 판매하는 것이 전부였으나 올해 들어 파루 옥시 등 국내 생활용품 업체들이 앞다퉈 제품을 내놓고 있다. 파루는 액상형 세탁기 세정제 '플루데이 세탁조 크리너'를 내놨다. 일반 세탁기와 드럼식 세탁기에 모두 사용할 수 있다. 보령메디앙스는 '닥터 아토제로'를 판매하고 있다. 플라스틱과 스테인리스 등 여러 소재로 만들어진 세탁조에 모두 사용할 수 있다. 옥시는 '옥시싹싹 세탁조 세정살균'을 판매 중이다. 이 밖에 금강실리테크의 '하이리빙 세탁조 크리너',연희산업의 '닥터 OK세탁조 크리너' 등이 있다. 파루 관계자는 "세탁조에 서식하는 흑곰팡이와 세균이 아토피 등 피부질환을 유발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세탁조 클리너를 찾는 사람이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정애 기자 jch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