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와 한국지역난방공사가 윤리경영 최우수기업에 선정됐다. 18일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산업정책연구원과 공동으로 윤리경영지표를 개발, 55개 민간기업과 18개 공기업을 대상으로 윤리경영수준을 평가한 결과 민간 부문에서는 삼성화재가, 공기업 부문에서는 한국지역난방공사가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삼성화재는 경영진의 윤리적 리더십과 솔선수범의 정도를 나타내는 CEO부문과지배구조 부문에서, 난방공사는 고용평등, 인적자원개발 등을 보여주는 작업장 부문과 지배구조, 지역사회 기여 부문에서 점수가 높았다. 부문별 우수기업으로는 민간기업중 CEO 부문에서 대한주택보증, 삼성테크윈, 삼성화재, 하나은행, LG유통이, 작업장 부문에서는 국민은행, 주택보증, 포스코건설,KT, LG전선 등이 뽑혔다. 지배구조면에서는 대우인터내셔널, 삼성화재, 우리은행, 현대건설, INI스틸, KT등이, 협력업체 부문에서는 주택보증, 삼보컴퓨터, 삼성SDI, 포스코, LG홈쇼핑 등이,고객부문에서는 국민은행, 한국타이어, INI스틸, LG유통, LG화학 등이 선정됐다. 지역사회 부문에서는 롯데쇼핑, 삼성테스코, 제일모직, 한국타이어, 현대삼호중공업이, 자본시장(재무신뢰도) 부문은 대우인터내셔널, 대우조선해양, 포스코건설,현대오일뱅크, LG칼텍스 정유가 좋은 평가를 받았다. 산자부 산하 18개 공기업 가운데는 CEO부문 KOTRA, 수출보험공사, 작업장 부문남동발전, 수출보험공사, 지역난방공사, 지배구조부문 동서발전, 석유공사, 지역난방공사 등이 높은 평가를 얻었다. 협력업체 부문은 광업진흥공사, KOTRA, 고객 부문은 KOTRA, 한전KDN 등이며 지역사회 부문에서는 KOTRA, 가스안전공사, 산업단지공단, 수출보험공사, 전기안전공사, 지역난방공사, 한전 KDN이 우수기업에 해당됐다. 산자부 최준영 산업정책국장은 "윤리경영 수준을 측정하는 지표개발과 평가는이번에 처음으로 시도된 것"이라며 "앞으로 지표를 보완하고 우수사례를 개발해 기업의 윤리경영 도입을 확산시킬 방침"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유경수기자 yks@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