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소재 영풍상호저축은행이 코스닥 기업인 세중나모인터랙티브에 인수됐다. 세중나모인터랙티브는 영풍상호저축은행 주식 2백5만7천주 전량을 주당 3천4백3원,총 70억원에 매입키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인수대금은 내년 1월15일 지급키로 했다. 세중나모인터랙티브 관계자는 "현재 계열사의 여유자금을 금융기관에 투자, 웹에디터 외에 다양한 수익원을 확보하는 차원에서 영풍저축은행을 인수하게 됐다"며 "장기적으로는 금융관련 솔루션 개발쪽으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앞으로 전문경영진을 선임할 계획"이라고 밝혀, 현 윤재호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은 교체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