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밸리 벤처기업인 ㈜바이오뉴트리젠(대표 복성해박사.전 한국생명공학연구원장)은 알코올 분해와 간해독 기능이 탁월한 첨단 바이오 소재 `JBB 20'을 우리나라에서 재배되는 과채류에서 추출하는데 성공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JBB 20은 과음 후 나타나는 부작용을 거의 완벽하게 제거함과 함께 인체의 간기능 보호 및 지질대사 개선에 큰 효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측은 경북대에 의뢰해 실험한 결과, 알코올을 섞은 사료만을 15일 이상 먹인 쥐의 간은 80%이상 지방간화된 반면 이 JBB 20을 함께 먹인 쥐의 간은 정상에 가까운 것을 확인했다고 소개했다. 복 박사는 "JBB 20에 함유된 쑥, 미나리, 콩나물 등 10여종 이상의 식물체에서 추출된 강력한 항산화물질이 이러한 효능을 가져온다"며 "JBB 20을 먹을 경우 몸속에서 알코올 분해 속도가 50%이상 촉진된다"고 말했다. 회사 관계자는" `JBB 20'에 대해 특허를 출원했으며 이를 이용해 만든 시제품이 미국, 러시아, 중국, 일본, 홍콩 등으로부터 수출 제안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숙취해소제 시장은 국내만 2천억원 규모이며 세계시장은 5조원대에 이른다. (대전=연합뉴스) 정찬욱 기자 jchu2000@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