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금강산 육로관광의 출발 및 도착시간을 조정해 줄 것을 요구하는 강원도 고성지역 주민들의 궐기대회가 오는 26일로 연기됐다. 15일 강원도 고성군에 따르면 `금강산 관광 지역활성화 고성군 대책위원회'는당초 오는 19일 오후 1시 개최할 계획이었던 군민 궐기대회를 26일로 1주일 연기 하기로 잠정 결정했다. 대책위의 궐기대회 연기는 강원도의 주관으로 대책위와 현대아산, 관광공사, 설악권 4개 시,군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간담회가 오는 16일로 예정돼 있어 간담회 추이를 지켜볼 계획이다. 한편 고성지역의 기관과 사회단체 대표들로 구성된 대책위는 "현재와 같은 금강산 육로관광의 출발, 도착 시간으로는 관광객들이 지역에 머무는 시간이 거의 없어지역경제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한다"며 출발 및 도착시간 조정 등을 요구해 왔다. (고성=연합뉴스) 이종건 기자 mom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