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 경제중심 추진위원회와 재정경제부는 15일 정부가 금융허브 구축을 위한 중장기 과제에 담긴 동북아 개발은행의 설립을 위한 분위기가 조성됐다고 보고 정부간 협의를 중국,일본 등 각국에 내년중 제의하는 방안을 마련중이라고 밝혔다. 동북아 개발은행은 동북아 지역의 막대한 사회간접자본 등 개발수요를 충족시킬수 있는 자금을 프로젝트 파이낸싱 등 금융기법을 통해 조달하고 사업계획을 세우는역할을 맡을 기구로 그간 중국,일본은 물론 국내에서도 학계와 금융계 등을 통해 꾸준히 설립 필요성에 대한 논의가 전개돼왔다. 이 기구가 설립되면 민간 주도로 개발되기 어렵거나 여러 나라가 관련된 개발사업의 개발계획을 세우는 일과 대규모 자금을 국제적으로 조달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한경닷컴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