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화장품업체 로레알의 한국 지사인 로레알코리아는 9일 김상주(金相周.47)부사장이 내년 1월 2일자로 대표이사 회장으로 임명됐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신임 김 회장이 로레알코리아의 대외 업무와 신규 사업에 주력하고,피에르 이브 아르젤 사장은 현재처럼 회사 경영을 맡게 된다고 설명했다. 신임 김 회장은 지난 93년 로레알 코리아 설립을 주도한 이후 관리담당 상무,부사장 등을 역임했다. 로레알코리아는 지난 9월 현지화 전략에 중점을 두기 위해 한국인에게 경영권을이양할 방침이라고 밝힌 바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정선기자 js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