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는 '대한민국 운전자의 행복'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고순도 청정 휘발유로서의 SK엔크린을 강조하고 있다. SK㈜는 늘 가장 가까운 곳에서 고객들과 만나고 있으며 안전과 행복을 위해 깊이 고민하고 있는 모습을 이미지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지난 95년 출시된 SK엔크린은 이같은 PR활동을 통해 올해 한국능률협회가 발표한 휘발유 부문의 브랜드 파워조사 5년 연속 1위를 비롯 대한민국 마켓리더십 전사부문 3년 연속 최우수상,한국표준협회 서비스 품질지수 주유소 부문 1위,한국생산성본부와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의 고객만족도 조사 1위 등 각종 상을 독차지했다. SK㈜는 올들어 'SK엔크린 해피백 프로그램'이라는 SK주유소만의 체계적인 고객사랑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지난 2월 중순 탤런트 박상면이 아기와 함께 등장하는 해피백 1차 런칭 광고를 신호탄으로 한 이 캠페인은 SK주유소 안팎에서 고객들에게 더 큰 안전,기쁨,행운,보람을 주겠다는 취지를 담고 있다. 해피백 2차 광고는 '3배 커진 보험혜택'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안전 기쁨 행운 보람등의 혜택이 3배가 커졌다는 의미를 담았다. 또한 주유하면 무료 교통상해보험을 가입해주는 점을 감안해 운전자의 안전을 위한 SK엔크린의 배려라는 '또 하나의 안전벨트'로 상징화했다. 모델은 현재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가수 겸 MC 이효리씨를 기용했으며 그녀는 빨간색의 SK엔크린 이미지와도 매우 잘 어울린다는 평을 듣고 있다. 이효리와 함께 이번 광고에서 눈에 띄는 모델은 자동차 백미러에 매달린 '3D인형'이다. 자동차가 선회할 때마다 마치 지평선을 따라 스키를 타듯 미끄러지는 인형의 움직임은 정교한 3D팀의 작업으로 탄생됐다. 운전 중의 위태로운 상황을 우회적으로 표현한 이 인형은 '해피백 프로그램'의 무료보험 혜택이 운전자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준다는 광고의 컨셉트를 표현하고 있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