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는 5일 기아자동차와 볼보자동차 일부 모델 차량에 대해 해당 회사측이 자발적 리콜(제작결함 시정)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리콜 대상차량은 기아차의 경우 '카렌스Ⅱ 디젤'(제작기간 2002년 3월4일∼12월31일),'엑스트렉'(2003년 4월1일∼10월13일),'프런티어 1.3t'(2001년 8월24일∼2003년 8월21일) 등 5만2천4백72대다. 이들 차량은 경고등이 켜지지 않거나 시동불량이 생길 수 있다. 프리미어 오토모티브그룹 코리아가 수입·판매 중인 '볼보S40/V40' 2.0터보 1백31대(2002년 9월17일∼2003년 2월27일)도 엔진 연료공급장치 일부에 용접불량으로 기름이 샐 수 있다. 기아차와 볼보는 각각 전국 서비스센터 및 협력공장에서 오는 8일부터 2005년 6월7일까지 무상으로 수리해줄 계획이다. 문의 기아차(080-200-2000),볼보(02-3781-3856) 김후진 기자 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