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지수 상승률만큼 이자를 지급하는 지수연동형 정기예금이 나왔다. 씨티은행은 KOSPI200 지수 상승률에 따라 상승률의 전부를 이자로 지급하는 '맥스25'를 3일부터 오는 12일까지 한시 판매한다. 1년 만기 상품이며 개인과 법인 제한없이 5백만원 이상 가입할 수 있다. 이 상품은 지수 상승률에 따라 이자가 최고 25%까지 지급되는 점이 특징이다. 예를 들어 만기 때 주가가 기준지수보다 10% 높으면 연 10%의 이자율을 적용하는 방식이다. 예금기간 중 지수가 한번이라도 25% 이상 상승하면 만기지수와 관계없이 5%의 이자가 확정된다. 주가가 떨어져도 원금은 보장된다. 씨티은행 관계자는 "시중은행의 지수연동형 상품들이 대개 지수상승률의 일부만 이자로 주고 있는데 반해 이번 상품은 상승률 전부를 이자로 주는 점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