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은 28일 신선대 컨테이너 터미널 5번선석 건설사업에 1천640억원의 프로젝트 파이낸스 금융 주선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에는 산업은행이 840억원, 농협이 500억원, 부산은행이 300억원을 신디케이티드론 형태로 제공한다. 총 투자비 1천840억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기존 부산항의 전용 컨테이너 항만인 신선대 컨테이너 터미날 4개선석 측면에 5만t급 선박이 접안할 수 있는 선석 1개와 컨테이너 야드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신선대 5번선석이 완공되면 연간 230만 TEU(20피트짜리 컨테이너)급 컨테이너화물을 처리할 수 있어 그간 적체된 부산항 물류소통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산은은 지난 26일 `인천북항 다목적부두 2-1단계 민간투자사업'에 대한 1천400억원의 프로젝트 파이낸스 금융주선을 국민은행과 공동으로 성공리에 마친 바 있다. (서울=연합뉴스) 노효동기자 rhd@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