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가 내년초 `피칸토'와 `쎄라토'본격 수출을 앞두고 전세계 딜러 `결속'에 나섰다. 기아차는 24-26일 3일간 호주 시드니에서 세계 각국 딜러 대표단 250명이 참가한 가운데 전세계 딜러 대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사상 최대 수준인 올 수출 목표 54만대 달성에 만전을 다하는 한편내년 수출 전략 등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기아차는 설명했다. 기아차는 이달 출시한 준중형차 쎄라토를 다음달부터 미국과 유럽시장에 수출하는 한편 내년 2월께 비스토 후속 신차(국내 내년 3월 출시 예정)인 유럽형 경차 `피칸토'의 유럽 투입을 준비하고 있다. 이와 관련, 기아차는 이번 대회에 참석한 딜러대표들에게 피칸토와 쎄라토를 공개, 제품설명회와 시승행사를 실시했다. 기아차는 수익중시 경영, 브랜드 인지도 강화, 현대차-기아차간 시너지 효과 창출, 중국을 비롯한 해외생산거점 확대 등을 주요전략으로 마련하는 한편 서비스 아카데미를 통한 기술인력 양성과 인터넷 정비 및 본사와의 테크니컬 핫라인 개설 등첨단 애프터서비스 시스템을 가동하기로 했다. (서울=연합뉴스) 송수경 기자 hanksong@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