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베이징자동차(北京汽車工業控股有限責 任公司)와 현대자동차의 합작사인 베이징현대기차유한공사(北京現代汽車有限公司)가 오는 2007년까지 연간 생산능력을 60만대 수준으로 확충하기 위해 제 2조립공장 건설을 검토중이라고 경제전문 통신인 AFX가 24일 보도했다. AFX는 베이징현대차의 홍보 담당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생산능력을 배증시키기 위해 제 2공장을 건설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현재 오는 2005년까지 생산규모가 30만대에 육박하도록 설비를 확장하고 있다면서 내년 1월에 쏘나타에 이어 2개의 엘란트라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출시될 엘란트라 모델별 가격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지난해 말 출범한 베이징현대차는 지난 10월까지 4만3천대 이상의 쏘나타를 판매, 73억위앤의 매출을 올렸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