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003620] 인수전에 국내.외 8개 자동차메이커가 참여한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23일 채권단에 따르면 지난 19일까지 쌍용차 매각주간사인 삼일PWC측에 인수의향서(LOI)를 낸 곳은 8개 업체로 집계됐다. 인수의사를 밝힌 곳은 중국 난싱(藍星)그룹을 포함해 미국, 일본, 유럽, 인도등해외에서 골고루 참여했으며 국내 자동차회사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채권단 고위관계자는 "비밀유지협정상 업체명은 공개할 수 없지만 세계 각지의자동차 회사들이 골고루 참여해 매우 긍정적인 매각여건이 조성된 상태"라며 "앞으로 인수희망 가격과 장기적 사업능력 등에 대한 평가를 거쳐 가능한한 조속히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겠다"고 밝혔다. 채권단은 이들 8개 업체로부터 공식적인 입찰제안서를 받아 다음달 10일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예비실사를 거쳐 연말까지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는 목표를세워놓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노효동기자 rhd@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