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특급호텔 면세점들이 일제히 겨울 세일에 돌입했다. 신라호텔 면세점은 21일 "오늘부터 '송년 특집 명품 바겐세일'에 들어가 내년 1월5일까지 의류와 타이, 스카프, 향수, 화장품, 액세서리 등을 최대 60%까지 할인판매한다"고 밝혔다. 발리와 테스토니, 훌라, 롱샴 등 `4대 브랜드 기획전'도 함께 실시해 신발(30-50%)과 가방(30-60%) 등을 정상가보다 훨씬 싸게 팔며 패션시계와 만년필, 스카프 등을 모은 `크리스마스 선물대전' 코너도 꾸몄다. 행사기간 구매액에 따라 다리미와 무선주전자, 이불 등의 사은품을 증정하며 12월11일 이전에 200달러 이상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해외여행권과 제주도여행권 등을 선물할 예정이다. 롯데호텔 면세점도 지난 20일부터 겨울 세일에 들어가 의류와 스카프 등을 최대80% 할인된 가격에 내년 1월20일까지 판매한다. 구매 금액에 따라 스포츠 가방과 시계, 스키 리프트권, 디지털카메라 등을 사은품으로 제공한다. 워커힐 면세점도 지난 1일 일찌감치 겨울 세일에 돌입해 내년 1월까지 명품류를비롯한 각종 제품을 최대 70%까지 할인판매한다. (서울=연합뉴스) 이정진기자 transi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