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넥스(대표 이백천)는 21일 오전 자체 개발한 폐암세포 치료제 양산을 위한 생물학적 제제 GMP(우수의약품 제조관리기준) 시설준공식을 가졌다. ㈜바이넥스가 10억원을 들여 지은 이 시설은 우선 내달부터 부산대와 동아대병원에서 임상시험에 들어갈 폐암치료제 `디씨백 이피엘' 주사제를 생산하며 임상시험을 통과할 경우 2005년 7월께부터 시판용 치료제를 본격 생산하게 된다. ㈜바이넥스가 개발한 폐암 치료제는 환자 본인의 세포(수지장 세포)를 이용해만든 것으로 독성 문제가 거의 없으며 치료효과도 기존 치료제보다 훨씬 높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바이넥스는 대장암, 유방암 등 15가지 세포 치료제에 대해서도 전임상시험을마쳤으며 임상시험 신청을 준비 중이다. 이백천 대표는 "이번 생물학적 제제 생산시설 준공은 생명공학기술(BT)기업으로서의 기반을 완전히 구축했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부산=연합뉴스) 이영희 기자 lyh9502@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