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카메라 전문기업 올림푸스한국(대표 방일석)은 오는 24일 부산 광복동에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의 올림푸스 지사를 설립한다고 20일 밝혔다. 올림푸스 부산지사는 A/S 센터, 판매 및 전시를 위한 매장 뿐 아니라 디지털카메라 교육장, 동호회 및 갤러리존 등이 포함된 디지털 카메라 복합공간으로 꾸며져부산지역 `디카'의 메카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지사설립 기념식에는 올림푸스 CF로 유명세를 얻은 `자전거를 탄 풍경'의 공연및 팬사인회가 진행될 예정이며 회사측은 개장에 즈음해 올해 말까지 부산 전시장을방문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보상판매를 실시한다. 올림푸스한국의 마케팅부 이경준 부장은 "`디카' 최대시장이자 IT산업이 활발한부산지역 고객과의 접점 극대화 및 시장 공략을 위한 포석"이라고 말했다. 부산 및 경상도 지역은 전체 디지털카메라 판매량의 4분의 1이 팔려 나가는데다디지털 가전의 테스트 시장으로까지 인식되고 있어 JVC코리아와 소니코리아도 지난달 부산지역에 첫 직영점을 설립하며 집중공략을 선언한 바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남권기자 sout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