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넥스는 맞춤형 신개념 폐암 치료제인 디씨백/이피-엘(DC-Vac/EP-L) 주사제의 임상시험을 내달초부터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임상시험은 부산대병원과 동아대병원 두 곳에서 1상과 2상을 동시에 실시하며표준치료후 재발 또는 악화돼 더 이상 항만화학요업 및 수술,방사선 요법으로 효과를 보기 어려운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임상시험은 1년6개월 내지 2년이 걸리며 이후 품목허가를 받아 본격 생산 및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다. ㈜바이넥스가 7년여의 연구 끝에 개발한 폐암 치료제는 환자 본인의 세포(수지상 세포)를 이용해 면역력을 증강시키는 개별 맞춤식 치료제로 기존의 화학요법 등에 비해 부작용이 없고 치료 효율이 높으며 생물학적 방식의 치료제로는 국내처음개발된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바이넥스는 이 치료제를 이용한 대장암 임상시험도 신청준비 중이다. 한편 ㈜바이넥스는 이 치료제 생산을 위한 생물학적 제제 의약품 제조시설을 최근 완공했으며 21일 오전 준공식을 갖는다. (부산=연합뉴스) 이영희 기자 lyh9502@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