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14일 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 ABN암로은행 등과 '우체국의 해외송금서비스 도입'을 위한 업무제휴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내년 4월1일부터 우체국에서도 신한은행 및 ABN암로의 전산망을 통해 전세계 60여개국에 송금할 수 있게 된다. 다만 송금 가능액은 1천달러로 제한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우체국이 2천8백개에 달하는 광범위한 전국 네트워크를 갖고 있기 때문에 내년부터 지방 소도시 주민들도 손쉽게 해외송금을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