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선 여객수요가 9월이후 예년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교통부는 올들어 1-10월 국제항공수송 동향을 분석한 결과, 지난 9월과 10월 각각 국제선 여객이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2.8%와 0.7%가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14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타격이 가장 심각했던 중국노선의 경우 지난해 동월 대비 9월 11.8%, 10월 5.2%가 각각 증가했고 동남아노선은 지난 7월 이후 예년 수준을 회복했다. 그러나 일본노선은 일본내 경기침체 등과 맞물려 작년 동기대비 9월 12.1%, 10월 11.9%가 각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는 등 회복상태가 더딘 상황이라고 건교부는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류성무 기자 tjdan@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