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포조선(대표 유관홍)은 14일 오전 사내안벽에서 지난 2001년 8월 SK해운으로부터 수주한 4만6천DWT급 석유화학제품운반선'프로 다이아몬드(PRO DIAMOND)호'에 대한 명명식을 가졌다. 이 선박은 현대미포조선이 SK해운으로부터 수주한 2척의 석유화학운반선 가운데첫번째 건조한 것으로 길이 183.2m, 폭 32.2m, 높이 18m에 최고 14.6노트로 운항할수 있다. 현대미포조선은 이 선박을 당초 계약일인 오는 12월31일보다 1개월 이상 앞당겨인도하게된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관계자는 "올들어 23척의 석유화학운반선을 비롯해 모두 30척의 명명식을갖는 등 활발한 생산활동을 펴고 있다"며 "특히 프로 다이마몬드호를 계약일보다 크게 앞당겨 인도함으로써 발주사에 엄청난 영업이익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연합뉴스) 서진발 기자 sjb@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