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나화장품(대표 유상옥)이 서울 강남구 신사동 삼원가든 옆에 '스페이스C(SPACE*C)'라는 복합 문화공간을 짓고 오는 20일 개관한다. 스페이스C는 지상 7층,지하 2층 규모로 연면적은 약 8백평이다. 이 건물은 지하 1·2층에 미술관,지상 2층 와인바,3·4층 스파(뷰티센터),5·6층엔 '화장미술관'이 들어서고 옥상에는 야외공원이 조성된다. 화장미술관에는 유상옥 회장이 수집한 장신구와 유물 4천여점이 진열된다. 개관 기념으로 21일부터 내년 1월 말까지 백남준과 젊은 영상작가 5명의 작품이 전시된다. 스페이스C는 코리아나가 지난 2000년 회사 비전을 발표하면서 실천강령 중 하나로 내세운 '사회공헌'을 실천하기 위한 첫 사업. 지난해 3월 착공됐다. 조정애 기자 jch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