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봄·여름 SFAA 서울컬렉션이 오는 12월1∼3일 서울 대치동 서울무역전시장 1·3실에서 열린다. SFAA(서울패션아티스트협의회·회장 박윤수)가 주최하고 한국경제신문사 LG홈쇼핑 롯데백화점 등이 후원하는 이번 패션쇼에는 진태옥 박윤수 손정완 장광효 루비나 최범석 등 SFAA 회원과 신진 디자이너 등 총 14명이 14차례 무대를 마련한다. SFAA 서울컬렉션은 국내 최고의 권위를 인정받는 패션쇼. 이번 컬렉션은 정상급 디자이너들이 전망하는 내년 봄·여름 패션 경향을 미리 볼 수 있는 기회다. 패션쇼 일정은 다음과 같다. ◇1일=박윤수 손정완 김철웅 이상봉 신장경 ◇2일=최범석 루비나 한혜자 박항치 ◇3일=장광효 진태옥 박동준 최연옥 김삼숙 SFAA는 당초 이달 26,27일 스타타워에서 컬렉션을 열 예정이었다. 이에 대해 SFAA 사무국은 "행사장 규모와 조명 음향 전기용량 등이 SFAA 컬렉션을 치르기엔 적합하지 않다는 결론을 내려 부득이하게 바꾸게 됐다"고 설명했다. SFAA는 국내 정상급 디자이너들이 가입한 패션단체. 지난 89년 진태옥 박항치 설윤형 등 12명이 결성했고 이듬해부터 해마다 봄 가을 두 차례 정기 컬렉션을 열고 있다. 이번이 27회째다. 현재 정회원 20명과 신진 디자이너 10여명으로 구성돼 있다. 조정애 기자 jch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