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7일 박승 총재가 태국 방콕에서 오는9∼10일까지 열리는 국제결제은행(BIS) 총재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8일 출국한다고밝혔다. 앨런 그린스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을 비롯해 세계 55개국의 중앙은행 총재가 참석하는 이번 회의에서는 '최근의 세계 경제 및 국제금융시장 동향'과 '환율 절상 방어와 외환보유액 축적이 국내 금융 제도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가 이루어진다. 박 총재는 BIS 총재회의를 마친 뒤 네팔 중앙은행이 주최하는 '부실 자산 처리에 관한 워크숍'에 참석해 기조강연을 한 뒤 오는 14일 귀국한다. (서울=연합뉴스)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