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신호 동아제약 회장이 조만간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직을 수락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명관 전경련 상근부회장은 6일 "다음주 중 전경련 회장단 멤버(22명) 가운데 해외출장 등으로 참석이 어려운 사람을 제외하고 나머지 회장단이 강 회장과 만나 회장대행 취임에 대한 논란을 마무리지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 부회장은 "개인적으로 판단하면 추대직후 강 회장의 고사의사가 1백이었다면 지난 4일엔 50 정도로 약화됐고 다음주 모임에선 10 정도로 떨어질 것"이라고 밝혀 물밑논의가 긍정적인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그는 "다음주 모임에서 고사의사를 거둬들일 것을 간곡히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경영 기자 long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