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상용차는 5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인도 타타그룹의 자회사인 타타자동차와 매각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매각대금은 비밀유지 협약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지만 상거래 채무와 퇴직급여 충당금 등 공익채무(약 4백70억원)를 제외하고 대략 1천4백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대우상용차는 타타자동차와 이달 말까지 정밀실사를 거쳐 올해 안에 본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대우상용차 군산 트럭공장은 연간 2만대 생산규모로 지난해 2천7백50억원의 매출에 이어 올 상반기 1백20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