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은 3일 신용카드의 편리성과 직불카드의 결제기능을 합치고 부가서비스를 대폭 강화한 '마이 체크카드'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카드는 통장범위내에서만 사용할 수 있어 신용기능이 없기 때문에 만 14세이상이면 누구나 발급받을 수 있고 소득공제를 원하는 직장인이나, 주부, 대학생,신용불량자까지 발급을 받을 수 있다. 이 카드의 주요 서비스는 주말과 공휴일에 SK주유소에서 ℓ당 70원 할인(주중 40원)되는 국내 최고의 주유 할인과 영화관람료 할인, 상해보험가입, 카드 사용내용을 휴대폰으로 알려주는 SMS 무료이용 등이 제공된다. 또 연 회비 없이 기존 신용카드보다 두 배이상 많은 이용대금의 0.5%를 포인트로 쌓고 OK캐쉬백 포인트 적립이나 항공마일리지로도 적립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기업은행은 기업체의 물류, 통신, 관리 등을 카드로 결제할 수 있는기업전용 'fine★biz Check카드'와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환전과 외화송금시 환율우대 혜택을 제공하는 '외국인 근로자전용 My Check카드'도 출시할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김재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