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백화점들이 수험생 뒷바라지에 심신이 지친학부모들을 위로하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 관악점은 16일 오후 3시부터 `도전 주부 격파왕 선발대회'와 `목소리 큰 주부 선발대회'를 잇따라 열어 수험생 뒷바라지에 지친 주부들의 스트레스를 풀어준다. 청량리점도 6일 오후 2시 점포 내 스카이파크에서 현철 등 트로트 가수 초청 콘서트를 연다. 현대백화점 서울 6개점은 대입수능시험 당일인 5일부터 9일까지 `수능 특별세일'행사를 갖고 수험표를 지참한 수험생 뿐만 아니라 학부모들에게도 40여개 브랜드를10-30% 할인 가격으로 판매한다. 이번 특별세일에는 피에르가르뎅, 마리끌레르, 안지크, 쁘렝땅, 가파치, 카운테스마라 등의 유명브랜드가 참여한다. 또 현대백화점 천호점은 7-11일 `수험생 부모님을 위한 맨스타 특가상품전'을열어 남성캐주얼 이월 상품을 정상가 대비 50-60% 할인 가격으로 판매한다. 신세계백화점 인천점은 15-16일 수험생의 진로를 걱정하는 학부모들을 위해 서울 및 수도권 유명대학 관계자들을 초빙해 대학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 백화점 본점과 강남점, 영등포점, 미아점은 식품매장에서 5-6일 `수능시험초특가 보너스 행사'를 갖고 수험표를 지참한 수험생 가족들에게 반찬류와 햇돌김등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반찬류와 즉석조리 식품은 1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하고, 햇돌김은 최고 50%, 양념장어구이와 냉동만두는 30%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인다. (서울=연합뉴스) 현영복기자 youngbo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