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은 30일 영국 런던에서 뱅크 오브 아메리카, 바클레이즈 캐피탈, UBS 등 3개기관을 공동 주간사로 해 미화 5억 달러 규모의 만기 5년 유로 본드(Euro Bond)를 발행했다고 31일 밝혔다. 금리는 미국 정부채 금리에 1.15% 포인트를 더한 수준이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최근 국제 채권시장이 악화되는 상황에서도 한국계 기관의 5년물 채권으로는 외환위기 이후 가장 양호한 조건에 발행한 것"이라며 "앞으로국내 금융기관이 해외차입시 유럽지역 기반을 확대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말했다. (서울=연합뉴스) 노효동기자 rhd@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