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은 지난 29일 3억달러 규모의 3년 만기변동금리부 채권(FRN) 발행에 성공했다고 30일 밝혔다. 금리는 리보 + 0.3% 포인트 수준이다. 산업은행은 이 자금을 해외영업점과 본점의 비거주자들을 대상으로 한 역외 사업자금으로 쓸 예정이다. 산은 관계자는 "국제 금융시장에서 채권 투자심리가 약화되고 있고 한국물의 가산금리도 높아지는 상황 속에서 3억 달러에 이르는 대규모 채권을 신속히 적정가에 발행한 것은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노효동 기자 rhd@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