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이 내년도 신입 행원 최종 합격자 90명의명단을 29일 발표했다. 산은 관계자는 "우수한 인재가 많이 몰린 데다 최근 심각해지는 청년 실업 문제해소에 일조한다는 차원에서 당초 채용 예정 인원인 70명보다 30%가 많은 90명을 선발했다"고 말했다. 합격자 중에는 국내 공인회계사, 미국 공인회계사(AICPA), 국제 공인재무분석사(CFA), 금융위험관리사(FRM) 등 금융 관련 전문 자격증 보유자가 14명에 이르고 기계항공우주공학 등 이공계 전공자 17명이 포함됐다. 여성 합격자도 전체 합격자의 40%인 35명에 달했다. 또 지역 전문가 육성 차원에서 영.호남.충청지역별로 해당 지역 고등학교와 대학교를 졸업한 지원자 중 8명을 선발했다. 산은은 합격자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11월 중순부터 인턴 근무를 실시할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노효동기자 rhd@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