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코리아(대표 이명우)는 메모리스틱 슬럿을 탑재, 홈네트워킹을 구현할 수 있는 36인치 디지털TV(모델명 KV-HR36K90)를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KV-HR36K90은 메모리스틱 슬럿이 탑재돼 디지털 카메라나 디지털 캠코더로 촬영한 정지영상(JPEG 이미지) 및 동영상(MPEG1 기준)이 담긴 메모리스틱을 이용, 추가작업없이 바로 TV 화면으로 감상할 수 있다. 또 `베가 엔진2'를 탑재, 지상파에서 디지털 방송까지 여러가지 영상신호를 선명하고 생생하게 재현하며 피치간격을 좁혀 영상을 세밀하고 선명하게 보이도록 하는 슈퍼 파인 피치(Super Fine Pitch) 기술도 적용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소니코리아측은 메모리스틱 슬럿이 탑재된 제품을 통해 가정내 모든 가전기기를 하나로 연결하는 `디지털 홈네트워킹' 시스템의 발판을 마련할 예정이다. 소비자 가격은 329만원. (서울=연합뉴스) 김남권기자 sout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