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고기 전문업체 마니커가 생명공학 업체인 제일바이오와 기능성 닭고기 개발 등에 관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마니커는 제일바이오의 연구인력과 시설을 활용해 기능성 닭고기를 개발하고 부산물 활용을 다변화하게 된다. 또 제일바이오가 생산하는 사료첨가제와 약품을 마니커 거래처에 우선 공급하게 된다. 마니커측은 "제일바이오의 노하우를 활용해 바이오 산업에 진출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거둘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양사는 신뢰를 다지는 의미에서 각사 자본금의 1%에 해당하는 주식을 장내에서 매입해 최소 1년간 의무 보유키로 했다. 마니커는 국내 2위의 닭고기 업체로 증권거래소 상장법인이며 제일바이오는 제3세대 세파계 항생제를 개발한 코스닥 등록법인이다. 김혜수 기자 dears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