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니커[027740]와 제일바이오[052670]가 24일 메리츠증권의 주선으로 전략적 업무 제휴 협약을 맺었다. 두 회사는 향후 연구.개발(R&D), 병성(病性) 검사, 사료첨가제, 약품 등 4개 분야에 공동 진출할 계획이다. 이번 제휴는 두 업체의 기업공개(IPO) 주간사였던 메리츠증권의 적극적인 제의로 이뤄졌다. 노기선 메리츠증권 기업인수팀장은 "두 회사의 IPO 주간사로서 각 회사의 장.단점을 분석하고 관리하던 중 마니커의 풍부한 재원과 제일바이오의 우수한 연구력이결합하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노 팀장은 "IPO 주간사가 단순히 기업공개 과정에서의 서비스에 그치지 않고 기업공개 후에도 해당 기업의 경쟁력 제고 방안을 모색하는 등 사후 관리에 적극적으로 나선 결과라는 점에서 이번 제휴는 좋은 선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자평했다. (서울=연합뉴스) 신호경기자 shk999@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