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는 오는 2008년에 만기가 도래하는 수출입은행의 4억달러어치 외화채권의 신용등급을 'A3'로 평가하고 '부정적(negative)' 등급 전망을 부여한다고 23일 밝혔다. 수출입은행의 이번 기채는 40억달러 유로 중기 채권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실시되는 것이다. 무디스는 수출 금융을 담당하는 수출입은행의 한국내 정책적 입지와 건전한 재정 기반 등을 감안해 한국의 국가신용등급과 신용전망과 동등한 수준으로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