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오는 26일부터 내년 3월27일까지 인천∼하노이노선의 운항시간대를 변경한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 월. 화. 목. 토요일의 경우 인천에서 저녁 7시30분에서 출발 하노이에 저녁 10시20분에 도착하는 것이 26일부터는 같은 시간에 출발해 현지에는 저녁 10시35분에 도착한다. 또 수.금요일은 지금처럼 저녁 7시30분에 인천을 이륙,현지에는 저녁 10시35분에 도착할 예정이다. 일요일은 지금 이륙시간이 저녁 7시10분이지만 26일부터는 저녁 8시35분으로 바뀌어 현지에 저녁 11시40분에 도착한다고 대한항공측은 설명했다. 또 하노이∼인천노선의 월.화.목.토요일은 지금 저녁 11시20분에 출발하지만 26일부터는 화.수.금.일요일은 0시5분으로 변경된다. 또 월.목.토요일의 이륙시간도 0시10분으로 각각 바뀐다. 인천공항 도착시간도 화.수.금.일요일은 오전 6시15분에, 월.목.토요일은 오전7시20분으로 각각 늦어진다. 대한항공측은 이번 조치가 겨울철 운항시간대 변경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의 하노이노선 취항에 맞춰 지난 1일부터 주 4회에서 7회로 운항회수를 늘렸다. (하노이=연합뉴스) 김선한 특파원 sh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