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일본 양국의 공동 경제현안을 논의하기 위한 제2회 한.일 상공회의소 회장단 회의가 23-24일 일본 도쿄(東京)에서 개최된다고 대한상공회의소가 22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박용성 대한상의 회장, 노희찬 대구상의 회장 등 13명이 한국측 대표로 참석하고, 일본측에서는 야마구치 노부오 일본상의 회장, 무라마츠 이와오센다이상의 회장 등 17명이 참가한다. 한국측에서는 한.일 자유무역협정(FTA) 추진현황과 당면과제, 상공회의소 제도변화와 상공회의소 확대설립 계획 등을 발표하고, 일본측에서는 한.일 FTA를 포함한 경제제휴 협정에 관한 동향과 동아시아에서의 비즈니스 교류 현황 및 향후 전망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일 상의 회장단회의는 경제계 차원에서 공동 경제현안을 논의하고 동북아시아의 지역경제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작년에 서울에서 첫 모임이 이뤄졌으며 매년 양국을 오가며 개최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엄남석 기자 eomn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