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지주회사가 다음달중 뉴욕증시에 주식예탁증서(ADR)를 발행한다. 정부 관계자는 22일 "우리금융의 지분 최대 15%를 ADR 형태로 외국투자자에게 매각하기 위해 다음 주에 매각 주간사를 선정하고 11월에 본격적으로 매각작업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미국 증시에서 투자 관련 업무가 사실상 12월초에 끝나는 점을 감안해 가능하면 다음 달중 ADR 발행을 마무리지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정부는 우리금융 지분의 최대 15%를 ADR 발행을 통해 매각한다는 방침으로 구체적인 발행규모는 발행가격과 원매자의 요구 수준에 따라 결정할 예정이다. 만일 우리금융의 지분 15%가 전량 매각되면 정부는 21일 종가(6천6백20원)를 기준으로 7천7백12억원의 공적자금을 회수하게 된다. 정부는 현재 예금보험공사를 통해 우리금융지분 86.8%를 보유하고 있다. 정부는 올해 안에 ADR 발행을 통해 15%를 매각하고 내년중 15∼25%를 주주컨소시엄에 팔 계획이다. 또 지분의 10%는 방카슈랑스 판매회사와 우리카드 지분을 매입하는 회사 등에 매각할 예정이다. 우리금융은 지난 9월말 미국증시에 상장했으며 ADR 발행이 이뤄지면 미국 증시에서 본격적으로 거래되게 된다. 하영춘 기자 ha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