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코엑스에서는 7일 수출상담회와 글로벌 파트너십 프로그램이 열렸다. 이들 프로그램은 해외시장 정보를 제공하고 바이어들과의 만남을 주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출상담회에는 국내외 기업인 1백50여명이 참가했으며 특히 IT관련 벤처기업들의 참여가 많았다. 해외에서는 캐나다의 루이스&루이스 매니지먼트, 뉴질랜드의 트라텍, 미국의 진도글로벌, 시큐텍스 디지털, 영국의 조지&밀러 등 11개 업체가 자리했다. 대부분의 업체가 LCD스크린, 보안장비, 셋톱박스 등 국내 IT부문과 밀접하게 관련된 품목을 취급했다. 국내에서는 웨이브다임, 메가로보틱스, 지앤씨산업 등 15개 업체가 참석했다. 참여 업체들은 바이어들과 1시간여 동안 개별상담회를 벌였다. 참가자들은 사전에 연락된 바이어 외에도 다른 바이어와 접촉하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였다. 글로벌 파트너십 프로그램에는 80여개 업체가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는 해외 진출을 원하는 국내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다양한 정보가 제공됐다. 일본벤처협의회와 중국치박시 국가급 하이테크 산업개발구, 중국 산헤시, 독일 베를린 비즈니스개발공사 등의 관계자들이 참가해 자국의 시장과 지원현황에 관해 설명했다. 또 미국의 더로쉬 파이낸셜 컨설팅, 법무법인 발해, 중국 법무법인 대륙, 홍콩 제3시장 관계자 등이 해외 진출에 따른 세금, 법률 등에 대해 컨설팅을 실시했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