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자동차부품업체인 아빈메리터가 오는 2005년부터 연간 100만대의 자동차 도어 모듈을 현대자동차 앨라배마 공장에 공급할 것이라고 1일 밝혔다. 아빈메리터는 자동차 도어 모듈 완제품은 창문 개폐기, 잠금장치, 스피커 등이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된 것으로 현대차의 생산 일정에 연동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적기 공급을 위해 앨라배마주 몽고메리에 최종 조립을 담당하는 고객 가치센터를 개설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톰 루이스 아빈메리터 부사장은 "인기 판매 차종인 현대차의 싼타페와 쏘나타 모델에 장착될 도어 모듈을 공급하게 돼 기쁘다"며 "최상의 고객 서비스가 뒷받침된 양질의 제품을 공급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아빈메리터는 현재 평화자동차와 함께 한국내에서 생산되고 있는 싼타페와 쏘나타, 그랜저의 도어 모듈을 공급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