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은 1일 대전시와 업무제휴를 통해 교통카드와 신용카드 기능뿐만 아니라 각종 민원서류 발급 수수료 지급 기능까지 갖춘 '한꿈이 카드'를 대전지역 80개 영업점에서 일제히 발급한다고 밝혔다. 하나은행은 또 앞으로 대전지역 대학교와 업무제휴를 통해 학생증 기능, 도서관출입 및 도서 대여, 주차장 요금 결제 등의 기능도 추가하고 대전 시내 주요병원들과 제휴를 통해 진료카드 기능까지 추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카드는 발급 대상에 제한이 없으며 신용카드 발급 대상 고객은 신용카드 겸용으로 그렇지 않은 고객은 현금카드 겸용으로 발급된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대전시 전체인구가 145만명임을 감안할 때 향후 2년내 80만장까지 발급이 가능할 것”이라면서 “내년 4월과 오는 2005년말로 각각 개통이 예정된 갑천고속도로와 대전지하철 그리고 택시 및 고속도로 톨게이트 이용 기능도 앞으로 이 카드에 추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재홍 기자 jaeh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