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1일 보도발표회를 시작으로 12일까지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리는 '제2회 부산국제모터쇼'에 국내 완성차업계 및 수입차업계 경영진들이 '총출동'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의 경우 국내영업본부장인 전현찬 부사장이 1일 보도발표회를 주관하며 2일 개막식에는 박황호 사장이 참석한다. 상용차 부문의 김충용 부사장도 자리를 함께 할 예정이다. 다만 한국자동차공업협회(KAMA) 회장 겸 현대차 총괄부회장인 김동진 부회장은 일정상의 이유로 참석하지 않기로 했으며 현재로서는 정몽구 회장의 참석 여부도 불투명한 상태다. 기아차도 1일 보도발표회때는 국내영업본부장인 김중성 부사장이, 2일 개막행사에는 윤국진 사장이 각각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 8월말 현대.기아차 인사에서 새로 승진한 박황호 사장과 윤국진 사장이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GM대우차의 닉 라일리 사장, 쌍용차의 소진관 사장, 르노삼성차 제롬 스톨 사장도 임원진들과 함께 부산모터쇼를 방문한다. 수입차업계에서도 아우디와 폴크스바겐의 수입 판매법인인 고진모터임포트의 안종원 사장, 볼보자동차 코리아 이동명 사장, 랜드로버&재규어 코리아 손창규 대표이사, GM코리아 김근탁 사장, 푸조의 수입.판매법인인 쿠즈코퍼레이션의 송승철 대표이사 등 임원진이 다수 행사장을 찾을 예정이다. 국내 완성차업계 5개사와 수입차업계 11곳을 비롯, 총 20개국 253개의 완성차.상용차, 부품업체가 참가, 1회때(11개국, 207개 업체)보다 훨씬 커진 규모와 풍성한 볼거리로 관람객들을 매혹시킬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송수경 기자 hanksong@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