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천문, 우주과학용 위성인 `과학기술위성 1호'를 실은 로켓이 27일 성공적으로 발사됐다. 한국과학기술원 (KAIST) 인공위성연구센터는 이날 오후 3시 11분(한국시각) 북극해 근방의 플레세츠크(Plesetsk) 발사장에서 `과학기술위성 1호'를 실은 러시아의`COSMOS-3M' 로켓이 성공적으로 발사됐다고 밝혔다. 이 위성은 고도 690km의 원형 궤도에 진입하면 발사체에서 분리되며 발사 후 약6시간 55분 후(한국시각 오후 10시6분) 우리나라 인근 상공을 지나면서 인공위성연구센터 지상국과 최초 교신을 하게 된다. 인공위성연구센터는 "이 위성의 최종 발사 성공 여부는 지상국과 교신이 이뤄져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대전=연합뉴스) 정찬욱 기자 jchu2000@yna.co.kr